뭉쳐야찬다 안정환 김용만 나이 첫 골? 어쩌다FC 4강 3대 승리 루틴 실시
안정환 76년생 45세, 김용만 67년생으로 54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6일 방송되는 뭉쳐야찬다에서는 감독 안정환의 독특한 승리 루틴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녹화 당일 김성주는 구 대회 예선전이 진행되는 동안 안정환에게서 독특한 모습을 발견했다며 전설들의 귀를 쫑긋 세운다고 합니다.
바로 안정환이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안겨준 예선전 첫 경기에서 사용한 호루라기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또 경기 시간을 체크하는 초시계와 운동화까지 승리의 기운이 담겼던 물건들만 고집한다고 합니다. 스태프가 다른 물건을 건네주면 "이건 아니고 어제 그거 주세요"라며 콕 집어 주문하기까지 한다고 해 전설들은 안정환의 독특한 루틴에 한껏 호기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에 안정환은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했다"고 속내를 내비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초시계가 이기고 있으면 빨리 가고 지고 있으면 느리게 가더라고요"라며 경기 내내 타던 속마음을 표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4강 진출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세워 전설들에게 용기와 의지를 불어넣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승 시 사비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겠다던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우승하면 5성급 호텔, 준우승 시 펜션, 결승에 가지 못할 시 텐트행"이라는 얄궂은 조건을 덧붙여 곳곳에서 짧은 탄식이 나왔다는 후문입니다.
또한 이날 김용만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에 이만기와 을왕리 김용만을 경기에 투입시키는 과감한 용병술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김용만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아 그라운드로 진격, 오랜만에 투입된 만큼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잔디밭을 누빈다고합니다. 그러던 중 그의 발밑으로 볼이 정확히 안착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워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든다고합니다. 골이 터지자 전설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상대팀까지 놀라움의 기쁨의 환호로 들썩인다고 합니다. 반대편 골문에서 이 상황을 모르던 김동현은 평소보다 더 큰 환호 소리에 대체 무슨 일인지 싶어 하프라인까지 달려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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